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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일본체험콘테스트 입상자 백승희_여행일기 5일차 2016.01.03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같은 숙소에 묶었던 이탈리아인 레티자와 데지마를 방문했습니다. 데지마는 에도 막부의 쇄도 정책이 실행될 때 유일하게 서양과 교류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무역이 이루어졌고 그래서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와 지식이 교류되었습니다. 이곳은 흥미롭게도 건축양식이 일본과 서양이 섞여있었습니다.특히 창틀에서 서양건축양식을 찾아볼 수 있었고 지붕에서 일본건축양식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레티자가 나가사키를 떠나기 전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자유와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본평화헌법, 북한인권문재, 히피문화, 한국과 이탈리아의 사회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자유와 평화가 돈과 관련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계가 싸움으로써 개인의 또는 공동체의 자유와 평화를 빼앗아가곤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싸움은 근본적으로 경제적인 문제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레티자는 덧붙여 겉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지 보이지 않는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세계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해야 세상이 돌아가는 것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레티자와 자유와 평화를 외치고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저와 요시키는 나가사키 항구를 산책했습니다. 항구따라 걸으면서 지금까지 봐왔던 나가사키의 자유로움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나가사키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인 곳인만큼 일본, 중국, 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한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과정에서 그 문화가 정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새로운 문물을 보고 호기심을 가지고 받아들이기도 했던 반면 낯설게 느껴져 거부하고 탄압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각각의 문화를 서로 존중해주고 공존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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